[김치윤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안양천 제방 산책로 출입 전면 통제가 지난 1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구청직원들이 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한 이 조치는 오는 10일까지 이뤄진다.
안양천 제방 산책로는 여의도와 더불어 지역 내 벚꽃 개화 명소다. 많은 상춘객들이 매년 이곳을 찾고 있다. 평상시에도 가벼운 조깅과 산책 등을 즐기는 장소다. 구는 안양천 제방 산책로 중 신정교에서 양평교에 이르는 3.2㎞ 구간에 대해 출입을 통제한다.
해당 구간 내 벚꽃길 주요 진입로에는 출입통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차단펜스가 설치된다. 또 주요 진입로에 배치된 안전요원이 통제구간을 상시 순찰하며 행락객의 출입을 막고 기초질서를 유지한다. 출입 통제 기간 동안 제방 산책로 내에 위치한 화장실 2개소는 임시 폐쇄된다.
여의도 봄꽃축제와 더불어 매년 개최하던 지역 봄맞이 축제인 '신길6동 벚꽃축제'와 '양평1동 벚꽃축제'도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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