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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해 몸집 커졌지만 순이익↓…1000원 팔아 51.2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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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개별 기준으로 소폭 줄었고 연결 기준으로는 늘었다.

1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분석대상 946사)의 2019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 기업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81조5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6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0.47%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1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1000원 당 51.2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매출액순이익률(2.29%)은 전년 대비 0.48%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107.29%로 전년 말보다 6.49%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 업종(357개사)은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8%, 4.69% 증가했다. 순이익은 6.55%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종은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8%, 19.68% 늘었다. IT 하드웨어 업종은 순이익이 14.52% 감소한 점이 눈에 띄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순이익이 19.73% 급감했다.

비(非) IT업종(589개사)은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각각 7.72%, 4.57%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14.22% 감소해 IT업종보다 감소폭이 컸다.

순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농림업(-75.62%)이었다. 뒤를 이어 건설(-59.05%) 숙박·음식(-47.97%) 운송(-27.05%) 제조(-15.08%) 금융(-7.46%) 순이었다. 기타서비스 업종은 적자 전환했고 오락·문화 업종은 적자 폭이 늘었다.

분석대상기업 946사 가운데 597사(63.11%)가 흑자를 나타낸 반면, 349사(36.89%)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기업 가운데 230사(24.31%)는 전년과 같은 적자를 유지했고 119사(12.58%)는 지난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12월 결산법인 1024사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135조8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4%, 26.80%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5.54%)과 매출액순이익률(2.09%)은 전년 대비 각각 0.39%포인트, 0.89%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63.53%로 전년말 대비 1.59%포인트 올랐다.

분석대상기업 1204사 중 흑자 기업은 773사(64.20%)였고 431사(35.80%)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157사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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