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공단 ‘도시기반시설 연구개발(R&D) 지원창구’ 개설
‘시설물 유지관리분야’ 변화와 혁신 선도 등 부산대개조 적극 동참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1일 관리중인 도시기반시설(7개분야 28개 사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제안창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우선, 시설물 노후화와 한정된 예산범위에서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로봇, 드론, 가상현실, 3D프린팅, 디오라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클라우드, 모바일,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공단은 공공 인프라의 성능검증을 통해 지역기업의 우수신기술에 대한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부산대개조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제안자가 공단의 도시기반시설을 현장실증 장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단 홈페이지 내 연구개발 제안창구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제안서를 작성, 이메일로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이후 제안심사 위원회에서 혁신성, 사업성 등 4개 항목에 대한 제안을 평가해 현장실증 장소를 지원받을 수 있다.현장실증이 완료되면 제안자는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실증평가 위원회에서 최종 성과를 결정 받는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지역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연구개발(R&D) 현장실증 플래폼이 구축된 만큼 부산지역의 기업, 대학교, 연구기관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도시문제 해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을 개발해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새로운 기술을 시설물 유지관리에 확산 보급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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