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전효성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효성이 지난 27일 위라이크 ‘배틀 코덕쇼’에서 ‘성형 메이크업’을 주제로 출연자들과 함께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전효성은 플라워 패턴의 시스루 롱 원피스를 통해 화사하면서 세련된 룩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효성은 “성형이란게 얼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저는 작은 키가 콤플렉스여서 오늘 다리가 길어보이게 스타일 성형을 해봤다”고 덧붙이며 콤플렉스를 완벽하게 커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전효성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도 마치 성형수술을 한듯 변화를 주는 ‘성형 아이템’ 중 턱선을 갸름해보이게 만드는 ‘리프팅 테이프’을 본 후 “그럼 이게 붙여도 티가 안나냐. 얼굴 부은 날에 딱 좋겠다”며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전효성은 출연자 소봉이 입술을 두꺼워보이게 하기 위해 속눈썹 전용 풀을 이용하는 것을 본 후 입을 다물지 못하며 놀라워했다. 이어 입술을 두꺼워보이게 하기 위한 ‘뷰티 꿀템’으로 소개된 립 플럼퍼에 대해 “요즘 립 제품 모델이 남성분들이 많다. 남자에게도 추천한다”며 ‘코덕(코스메틱 덕후)’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전효성이 진행을 맡은 ‘배틀 코덕쇼’는 4인의 스타 뷰티 유튜버들이 각 회차별 주제에 맞게 본인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뷰티 콘텐츠를 제작해 우승을 겨루는 서바이벌 뷰티쇼이다. 기존 뷰티 프로그램의 연예인 패널 위주 진부한 리뷰 형식을 탈피해 신선한 포맷에 전효성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더해져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Secret)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 및 공연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전효성은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춘 워너비 스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OCN 드라마 '처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전효성은 '원티드', '내성적인 보스', ‘내 마음에 그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최근 tvN ‘메모리스트’를 통해 사회부 기자 ‘강지은’ 역으로 완벽 변신해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전효성이 출연하는 ‘배틀 코덕쇼’는 채널 위라이크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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