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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기막힌 유산’ 주인공 확정…첫 지상파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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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사진=에이스팩토리)

배우 신정윤이 KBS1 ‘기막힌 유산’의 주인공에 캐스팅되며 일일극 왕좌에 올랐다.

오는 4월 방영 되는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대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하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꽃미남 아들 넷의 새어머니가 되는 엉뚱 발랄 유쾌 발칙한 가족극이다.

신정윤은 주인공인 부설악 역을 맡는다. 차가운 심장을 가진 남자, 부설악은 명문대부터 대기업까지 탄탄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완벽한 훈남이자 열여섯 살 딸을 가진 싱글대디다. 가족과 엮이기 싫은 차가운 개인주의자 부설악으로 완벽 변신을 예고한 신정윤은 하루아침에 서른세 살의 새어머니 계옥(강세정 분)을 맞이하는 황당 천만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기막힌 유산'을 통해 첫 지상파 주인공으로 나선 신정윤은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지닌 준비된 배우로 지난 2018년 KBS2 '같이 살래요'에서 병원 펠로우 김동민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2019년 MBN ‘레벨업’에서 송주임 역으로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냄과 동시에 내부 스파이로서 반전 면모를 뽐내며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바 있다.

KBS1 TV 일일극 주인공은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긴 호흡을 끌어갈 저력이 필요한 자리로 신예 신정윤의 캐스팅이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단숨에 일일극 왕좌에 오르게 된 입증된 연기력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올 봄,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신정윤의 ‘꽃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기막힌 유산’은 KBS1 ‘꽃길만 걸어요’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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