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병 투병 중인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근황을 전하자 쏟아지는 악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3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살이 더 빠져서 39kg~40kg를 왔다갔다.. 작년에 입던 내 옷이 남의 옷 같이 크구만"이라고 썼다. 이어 '면역력 키우자', '근육 늘리자'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했다.
조민아는 지난 1월 남자친구의 존재 사실을 밝혔고, 공개연애 2개월 만에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지난 11월 조민아는 "혼자 있다가 미친듯이 아파올 때면 늘 마지막을 준비했었다"면서 "저혈압과 과호흡 쇼크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져 그대로 세상과 작별할까봐 휴대전화에 마지막 인사를 적어두기도 했다"면서 남자친구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엔 "휴대폰에 나를 '활력소'로 저장 했었는데 지금은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으로 저장한 내 남자"라며 "서로라는 운명을 감사히 여기며 하루 하루 지금처럼 모든 순간에 함께해요"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조민아의 근황이 게재되자 악플들이 잇따랐다. 이에 조민아는 "왜 굳이 내 계정을 찾아 들어와서 막말이니. 글 못 읽어?"라며 "연애가 처음이랬니? 사랑이 처음이랬지. 곧 남편 될 내꺼한테 올인하는 건 멋있는거야. 자존감 없고 매달려대는 네 눈엔 죄다 그렇게 보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에선 한 마디도 못하는 게 뒤에 숨어서 손가락질 놀리는 게 역겨운거야"라며 "부러우면 지는 거래. 너네 나한테 졌다"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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