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한국증권금융 등 5개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 비은행기관을 대상으로 RP 매입을 실시한다.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23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오는 24일에 기일물(14일물 또는 28일물) RP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유동성 공급 채널을 확충하기 위해 현행 5개사인 RP 대상 비은행기관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 대상은 통안증권 대상 증권사 및 국고채전문딜러(PD)로 선정된 증권사 등이다.
RP 대상증권도 현행 △국채 △정부보증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은행채에서 추가로 일부 공기업 특수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은 대출담보증권도 은행채 및 일부 공기업 특수채까지 확대한다.
RP 대상기관 확대 및 RP 대상증권, 대출담보증권 확대 사항은 조만간 금융통화위원회가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