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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집] 더샵 동천 이스트포레, 신규 BI 달고 이달부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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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준공된 '더샵 동천 이스트포레'가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98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2016년 분양됐던 단지다. 분양 당시에는 미분양 가구도 있었지만, 이제는 분양가 대비 웃돈이 수억원 붙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샵 동천 이스트포레의 분양권은 지난달 전용 103㎡가 9억965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08㎡는 11억1946만원에 매매되는 등 중형은 10억원을 넘어섰다.

전용 84㎡는 지난 1월 분양권이 8억8105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대비 3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현재 84㎡의 거래는 쉽게 성사되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들은 10억원 안팎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만약 이 단지가 10억원 이상으로 거래가 성사되면, 수지구에서의 새 아파트들은 모두 10억 클럽에 들어갈 전망이다. 수지구에서 10억원이 넘게 거래된 아파트는 '동천자이2차'를 비롯해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e편한세상 수지' 등이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학군'이다. 단지 바로 옆에 수지고가 있고 풍덕초, 수지중, 손곡중 등이 부근에 있다. 모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다. 여기에 기부채납으로 청소년수련관이 예정됐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국공립으로 연내 개원될 것으로 보인다.

더샵 동천 이스트포레는 포스코건설이 올해 변경한 신규 BI가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을 출시한 이후 두 번째이자 11년 만에 리뉴얼했다. 새롭게 단장한 더샵은 포스코건설의 신규분양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이 단지는 입주민들의 동의절차를 거쳐 새로운 BI를 적용하게 됐다.

입주예정자인 이모씨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는 드물게 야간경관 조명과 물놀이 시설이 추가되면서 단지의 가치가 올라갔다"며 "입주자 사전점검을 지난 14~15일 마쳤고, 순조롭게 입주를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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