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신반포 14차 재건축)가 이달 말 분양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르엘 신반포’는 총 280가구 중 6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4㎡ 13가구, 59㎡ 13가구, 84A㎡ 13가구, 84B㎡ 20가구, 전용 100㎡ 8가구 등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으로 구성되는 비교적 소규모 단지다. 1순위 청약은 오는 30일 받는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4849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택형별로 전용 54㎡의 분양가는 10억1400만~11억3700만원, 전용 59㎡는 10억9500만~12억3000만원이다. 이어 전용 84㎡A의 분양가는 15억2400만~16억5300만원, 전용 84B㎡의 경우 14억8300만~16억7200만원이다. 가구의 절반을 추첨으로 선발하는 전용 100㎡의 분양가는 17억6400만~17억196700만원 선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10억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반포자이’(작년 7월 준공) 전용 59㎡는 21억5000만~22억원, 전용 84㎡는 26억3000만~28억원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