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브랜드 로열티 2개월 면제 등 상생 경영으로 정부 지정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 되기도
서가앤쿡 본사로 잘 알려진 ㈜에스앤에스컴퍼니 (대표 이성민)는 12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대구 의료진에 도시락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에서 밤낮없이 일하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 서가앤쿡에서 직접 개발한 한상 도시락을 지원,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17일 대구 가톨릭병원에 이어 19일 동산병원, 24일 대구의료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가맹점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자사 브랜드인 서가앤쿡, 토끼정, 미즈컨테이너, 숨쉬는 순두부 등 전 지점의 2월, 3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하고 가맹점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이런 상생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선정되어, 장관 오찬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에스앤에스컴퍼니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 의료진식사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착한 브랜드, 착한 외식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것”이라며 “향후 로열티면제 외에 추가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S는 2006년 대구 동성로에서 2인 1메뉴라는 특별한 컨셉으로 ‘서가’라는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했다. 음식의 높은 퀄리티 대비 가성비 넘치는 메뉴로 고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2007년 ‘서가앤쿡’ 브랜드 네임을 정식 론칭했다.
현재 퓨전 아메리카 스타일의 서양 음식점 ‘미즈컨테이너’, 일본 가정식의 패밀리 레스토랑 ‘토끼정’, 100% 국산콩의 ‘숨쉬는 순두부’ 등을 운영 중으로 서가앤쿡의 ‘함께 하면 좋은 공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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