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교수(사진) 연구팀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화학과 제임스 듀란트 교수의 플라스틱전자센터 연구팀이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두 연구팀은 또 유기태양전지를 제조하는 서울의 엠에스웨이와 함께 '대면적의 인쇄형 플렉서블 페로브스카이트, 유기접합 태양전지 모듈 개발' 핵심 소재인 대면적 플렉서블 투명전극 기판 개발을 위해 국제협력 산학연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20% 이상의 높은 광변환 효율을 보여 건물 벽면에 설치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BIPV)와 미래전자소자 보조전원과 같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는다"고 설명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무기물 기반의 태양전지와 달리 낮은 공정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연구중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크기는 1㎠ 미만 연구실 단위 소자연구에 집중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인 대면적 모듈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하다고 GIST 측은 설명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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