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웹툰을 찢어놓았다.
KBS 2TV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16일 ‘계약우정’ 측은 원작 웹툰과 드라마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가장 먼저 원작 캐릭터의 혼을 입은 듯한 싱크로율이 가슴을 뛰게 한다.
영상의 시작은 제일고 일진 김대용(이정현)에게 머리를 가격당하면서 강렬하게 등장한 박찬홍(이신영)이 장식했다. 어디에나 있어 어디에 있는지 가늠할 수 없다는 ‘닌자’라는 별명처럼, 존재감 없던 그의 학교생활은 허돈혁(신승호)과 엄세윤(김소혜)을 만나면서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이신영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 원작 캐릭터에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내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이어서 등장한 “제일고 외모 1순위. 심지어 성적도 1등”인 찬홍의 첫사랑 엄세윤. 김소혜는 웹툰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소름돋는 싱크로율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귀엽게 장난을 치는 찬홍과 세윤의 풋풋한 첫사랑 케미는 벌써부터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아이언맨’ 돈혁은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옮겨냈다. 특히 시선을 압도하는 성난 등근육 등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체구와 큰 키, 날카로운 눈빛으로 전설의 주먹 돈혁의 캐릭터를 한 눈에 보여준다.
여기에 흥미진진한 미스터리까지 더해졌다.
돈혁의 여자친구 신서정(조이현)은 누군가에게 “너는 나 믿지?”라는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건넸고, 찬홍과 돈혁의 강렬한 눈이 반반씩 담긴 엔딩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 둘은 왜 계약우정을 맺게 되었을까. 한 편의 시에서 시작될 청춘들의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가 올 봄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웹툰계에 한 획을 그은 ‘계약우정’이 드라마로 새롭게 태어난다. 청춘 배우들의 신선한 개성이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고, ‘우정을 계약한다’는 독특한 설정에 미스터리를 더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껏 보지 못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4월 6일 첫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부탁드린다”는 각오와 당부를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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