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최명길이 보는 앞에서 김흥수를 안고 강물에 뛰어들었다.
13일 방영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서 유진(차예련 분)이 해준(김흥수 부)을 안고 강물로 뛰어드는 장면을 캐리가 목격하고 오열했다.
전날 캐리의 자살을 막으려다 실신해 병원에 입원한 유진은 해준(김흥수 분)이 나타나자 "이혼합의서 캐리에게 보냈으니 도장찍어 보내라"고 통보했다. 포기하지 않는 구해준에게 "우리는 이래도 저래도 원수의 자식이에요. 그만 좀 해요"라고 쏘아붙였다.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 유진은 서은하(지수원 분)과 홍인철(이훈 분)이 끝까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서로를 탓하고 캐리를 원망하는 소리를 엿듣고 "지금이라도 캐리에게 사과하라"고 종용했다.
마침 찾아온 해준을 만나러 나간 유진은 "우리 여행 갈래요?"라고 급 제안을 했다. 둘은 한적한 교외로 드라이브를 했고 이에 유진은 속으로 '살아서도 내 남편 죽어서도 내 남편이랬죠. 그래요 그럼 우리 같이 가요'라며 뭔가를 결심한 듯 보였다.
유진은 캐리에게 전화를 걸어 해준과 있는 장소로 불러냈다. 해준과 유진을 발견한 캐리는 반가움에 "유진아"하고 외쳤고, 유진은 캐리가 보는 가운데서 해준을 안고 강물로 동반투신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