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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이수혁, 80년대 형사·현대의 검사 '1인 2역'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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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의 배우 이수혁이 1인2역을 맡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4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본 어게인’(연출 진형욱, 극본 정수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이수혁은 극 중 1980년대에는 순애보 형사 차형빈, 현세에선 냉철한 검사 김수혁 역을 맡아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두 캐릭터를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가 수사에 착수한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혁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80년대 경찰 제복을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극 중 형사인 차형빈(이수혁 분)은 오직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로 그의 시선 끝에 누가 있을지 설렘을 증폭시킨다.

반면 수사 현장에서는 샅샅이 단서를 뒤지며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그를 날 세우게 만든 것이 무엇일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해 ‘본 어게인’ 속 미스터리 요소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본 어게인’ 제작진은 “이수혁이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만큼 캐릭터 연구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매력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80년대 아이템도 스타일리쉬하게 소화하는 이수혁의 레트로 패션 역시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될 예정이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환상적인 '비주얼 케미'가 기다려지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는 4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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