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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빅뱅과 재계약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권한 줄이고 이사회 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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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빅뱅과 재계약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권한 줄이고 이사회 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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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11일(17: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집중된 권한을 줄이고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인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정기 주총에서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관을 수정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따로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키우기 위해서다.

또 임원진 구성을 유연화하기 위해 공동 대표이사를 둘 수 있도록 정관을 바꾼다. 이를 위해 기존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선임한다'는 정관 문구를 '필요에 따라 공동 대표이사를 둘 수 있으며, 이사회 결의로 대표이사를 1인 이상 선임할 수 있다'로 변경한다.

아울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가수 지누션 출신 로션김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가종현 YG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라이코스 코리아 대표를 지내고 SK텔레콤과 효성을 거친 가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디자인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양현석 전 YG엔테테인먼트 대표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 17.31%를 갖고 있다. 양 전 대표의 동생인 양민석 YG플러스 대표도 지분 3.56%를 갖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이자 광고대행과 상품기획 사업을 맡고 있는 YG플러스는 올해 정기 주총에서 양 대표를 재선임하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196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원정 도박 의혹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이슈에 휩쓸리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엔 일부 적자 사업을 정리하는 등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그룹 빅뱅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빅뱅은 전 멤버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팀을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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