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000327.1.jpg)
○감기약도 소용 없을땐 코로나19 의심
인간이 알고 있는 바이러스는 약 5000만 개다. 지금까지 존재와 특성이 규명되지 않은 바이러스는 50억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감기만 하더라도 약 200가지 다른 바이러스 때문에 걸린다. 피코르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메르스와 사스, 코로나19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한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006267.4.jpg)
목이 붓고 아프거나 열이 난다면 목감기나 코로나19를 의심해볼 수 있다. 열과 두통이 있고 콧물이 흐르거나 인후염이 있다면 단순 감기일 가능성이 크다. 감기는 초기에 증상이 경미하다가 점차 발전한다. 해열 진통제를 먹으면 금방 열이 잡히거나 통증이 완화된다. 코로나19는 열이 나고 마른 기침이 나온다. 해열제를 먹어도 효과가 일시적이고 증상이 점차 심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근육통이나 가래, 객혈,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코로나19는 초기 증상만으론 감기와 구별하기 힘들다.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1989574.1.jpg)
○수건도 자주 교체해야
코로나19, 감기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걸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감염 우려가 높은 위험 지역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손을 닦는 수건도 자주 갈아줘 수건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1989569.1.jpg)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미세먼지와 황사가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코, 입, 눈 등을 세심히 씻어야 한다. 코 전용 스프레이 제품을 이용해 코 안을 씻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을 씻을 때 사용하는 눈 전용 세정제도 있다. 실내에 있더라도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내부 공기를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
하루 한두 번 햇볕을 쬐면서 10~20분 정도 걸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햇볕을 쬐면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 합성을 돕는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