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해 세종창업키움센터 운영을 통해 입주기업 전체 매출액 5.7배 신장, 26명 신규채용 등의 성과를 냈다고 10일 발표했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목표로 지난해 4월 문을 연 세종창업키움센터는 총 15개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화 및 네트워킹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1차년도 사업으로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창업교육 등 다양한 사업화 프로그램과 경영자의 동기부여 및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실시 결과 센터 입주 전 3억원에 불과했던 입주기업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한 해에만 17억원 이상으로 급성장했고, 신규채용 인력도 26명까지 늘었다.
‘이블헌터 타이쿤’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출시한 ‘레트로아츠’는 2018년 매출액 0원에서 2019년 4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현재는 창업키움센터의 도움으로 해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세종창업키움센터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10곳 내외의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세종창업키움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유망 창업기업은 오는 1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창업키움센터를 거쳐 간 창업기업의 성공사례는 많은 예비창업가 및 창업기업에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창업키움센터가 창업문화 확산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