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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두시 밤새' 11일 방송…단 하루, 유재석 목소리 새벽 라디오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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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두시 밤새'를 통해 유재석의 목소리를 새벽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

MBC에 따르면 MBC FM4U 특집 프로그램 '유재석의 두시 밤새'는 오는 11일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이날 단 하루만 방송된다.

'유재석의 두시 밤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MBC '놀면 뭐하니?'의 야외 촬영이 어려워지자 유재석이 심야 라디오 DJ에 도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MBC 라디오에서는 새벽 2시에 유재석이 진행하는 특집 프로그램 '두시 밤새'를 긴급 편성했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 것처럼 지석진, 지상렬, 홍진영, 조세호, 홍현희, 장성규, 장도연 등 초특급 게스트들이 늦은 밤에 총출동했고, '유DJ뽕디스파뤼' 유재석과 함께 일반적인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유재석의 두시 밤새'는 사전에 계획된 구성없이 '놀면 뭐하니?' 촬영 당일 서울 상암 MBC 사옥에 DJ와 출연자들이 모여 프로그램 제목부터 오프닝 음악까지 모두 즉석에서 콘셉트를 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새벽에 제작했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파워풀한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의 두시 밤새'는 MBC FM4U(서울·경기 91.9MHz)와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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