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고점을 통과했거나 통과 중인 상황이지만 미국과 유럽은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커지는 시기"라고 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선제적으로 반영됐지만 해외 주식시장 폭락으로 여전히 약세장에 머물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오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해외 지수보다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상승 여부는 결국 해외 주식시장과 궤를 같이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장 진입의 기로에 서 있다"며 "가장 필요한 것은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결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