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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죽음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국가 역할 무엇인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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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죽음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국가 역할 무엇인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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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고통과 죽음이 어른거리는 현장에 있으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화상 연결로 참여해 "이런 상황에서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제는 판데믹, 즉 신종바이러스가 주기적으로 전세계 유행하는 현상은 일상"이라면서 "21세기에 주기적으로 우리를 찾아올 판데믹은 국가 간 실력차이를 분명히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더의 전문성과 판단력, 소통 능력, 의료 기술, 경제위기 대처능력, 외교안보 역량 등 국가시스템 전반의 경쟁력이 전세계에 투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실력없는 정권은 실력없는 국가를 만든다"며 "국민을 이념으로 분열시키고 오직 권력 쟁취에만 매몰돼있는 구태정치는 수명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퓰리즘과 이미지 정치로 순간순간을 모면하는 얄팍한 국정운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이런식으로는 언제 어떻게 닥쳐올지 모르는 새로운 위기와 재앙으로부터 더이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도 나라가 둘로 나뉘어져 싸워야만 하는것인가"라며 "권력을 가진자와 권력을 빼앗으려는자 모두 국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책임있게 고민해본 세력인지 묻고 싶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당을 모두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실력있는 정권, 실력있는 정치, 실력있는 국가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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