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고보결이 김태희와 마주하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마마!'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와 고현정(신동미 분)이 눈물겨운 재회의 순간이 그려졌다.
차유리를 본 고현정은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는 조강화(이규형 분)의 말을 기억해내고 충격에 빠졌다. 계근상(오의식 분) 역시 차유리를 보고 기겁했다. 고현정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강화, 유리 부부와 고현정, 계근상 부부는 모이게 됐다.
엄마를 보러 가자는 고현정의 말에 차유리는 "아직 안 된다. 길가다 봐도 절대 모른 척해라. 49일만 혼자 놔둬줘라. 그 다음엔 내가 다 결정하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오민정(고보결 분)은 차유리와 마주쳤던 것을 회상하며 생각에 잠겼다. 다음날, 오민정은 조강화에게 차유리의 사진에 대해 물었고, 조강화는 당황하며 얼버무렸다.
다음날, 조강화는 학부모 참여 수업에 오민정과 유치원에 왔고, 차유리는 수업 시작 전부터 오민정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보조로 참여하던 유리는 서우를 괴롭히는 다른 아이의 엄마에게 팥을 쏟아부으며 "팥 모자라신 거 같아서"라 서우를 감쌌다.
차유리는 임신했을 당시 딸기를 좋아했던 것을 생각하며 조서우에게 딸기를 듬뿍 줬지만 조서우는 딸기 알레르기가 있었다. 옆의 아이가 조서우의 팔을 깨물자 차유리는 조서우의 팔을 꼭 잡고 울먹였고, 오민정은 생각에 빠졌다. 집에 돌아온 오민정은 차유리의 생전 사진을 봤다.
차유리는 고현정의 가게에 와 자책했다. 고현정은 "나도 우리 애한테 무슨 알레르기가 있는 줄 몰라"하며 차유리를 위로했지만 그녀는 머리를 쥐어 뜯으며 "내가 나서지만 않았어도 왜 나서서"라며 자신의 존재를 민정에게 들킬까봐 더 신경 쓰여 했다. 차유리가 고현정에게 "언니만 알고 있어야 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내가 사실 귀.."이라며 사실대로 모든 상황을 털어놓으려는 순간 오민정이 고현정의 가게에 들어섰고 세 사람은 마주치게 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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