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시내 누적 확진자는 113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대문구는 7일 성북구민인 38세 남성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4일 오후에 증상이 발현돼 6일에 삼육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6일 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보건소는 7일 새벽 서남병원에 이 환자를 입원시켰고, 그와 함께 살던 가족 6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는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나, 셋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아내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동대문구 이문동 처가에서 임시 거주 중이었다.
동대문구는 확진자의 진술에 따라 그가 다녀갔다는 약국, 이비인후과, 마트 등을 일시폐쇄하고 방역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 환자는 서울시가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집계(서울 발생 112명)나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집계(서울 발생 108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소 1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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