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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또 휴원 장기화로 손실이 커지는 학원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기업은행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등을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휴원에 동참한 학원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력해 ‘안전을 우선하는 학원’ 특례보증(보증비율 100%)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최하영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은 “학원의 손실을 직접 보전하는 것은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불가능하다”며 “저금리 대출상품을 충분히 제공해 학원의 어려움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학원 및 교습소의 휴원율은 43.3%에 그쳤다. 서유미 교육부 차관보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학원 방역비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약 2주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으로, 이 기간 학원의 적극적인 휴원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