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두올(대표 조인회, 정재열)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주요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7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두올은 지난 5일 아산 공장과 울산 공장의 외주가공 및 자재공급 업체 5개사에 약 1개월 분의 운영자금을 무이자로 지급했다. 해당 금액은 향후 4개월에 걸쳐 분할 공제하는 방식으로 상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중소규모 협력사들의 유동성 부담을 덜고,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내린 조치”라며 “산업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최대고객사의 경영기조와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발맞추어 당면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는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을 경영의사 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자금지원 외에도 최근 수 년간 정산대금 선지급, 협력사 기술지원 등 대의적 관점에서 상생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두올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시트커버, 원단, 에어백을 제조하는 40여년 업력의 중견기업이다. 국내, 중국, 유럽, 남미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 역량 및 친환경 첨단소재 R&D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두올 조인회 대표는 “당사뿐 아니라 협력사들도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높여 동반성장하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위기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원자재 수급 및 생산관리를 통해 고객사 양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여 추가적인 협력사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