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그룹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부동산과 정보기술이 결합된 프롭테크 전문 스타트업을 위한 싱가포르 기반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스파크랩 커넥스’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스파크랩 커넥스 프로그램은 전 세계 기술 선도기업 및 스마트시티의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노키아, 트루디지털, 베카, 스카이롬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대만 타이페이, 한국의 송도, 호주 다윈과 같은 도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 혁신 속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전 세계 325개 이상 도시 및 스마트시티 기술 공급업체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고스마트, 한국·프랑스·스페인·일본·대만 등에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보유하고 있는 어반테크놀로지얼라이언스와 제휴해 우수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도울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싱가포르 기반 IoT 및 스마트시티 자문기업 씨알에이어소시에이트 설립자인 찰스 리드 앤더슨이 맡는다. 그는 맥킨지앤컴퍼니 IoT 분야 수석 고문, IDC 아시아 퍼시픽 IoT·모빌리티·통신 분야 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스파크랩 커넥스 프로그램은 올해 중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파크랩 그룹은 6개 대륙에 걸쳐 28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 벤처 캐피털 펀드 네트워크다. 지난해 11월 뉴스위크 모멘텀 어워드를 수상하며 벤처 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유일한 ‘Top 100 스마트시티 파트너’로 선정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