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정의당을 누르고 정당 지지율 3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에서 진료 봉사에 나서면서 지지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1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지난주(1.7%)보다 2.9%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했다. 지지율 변동이 없던 정의당(4.3%)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42.9%), 미래통합당(29.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창당 후 여론조사에서 줄곧 정의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 1일부터 안 대표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진료를 하며 자원봉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지세에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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