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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뽕짝! 패션은 반짝! ‘미스터트롯’ 임영웅-영탁-황윤성-나태주 4人4色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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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지난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TV조선 ‘미스트롯’은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트롯 열풍으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 1월, 제2의 차세대 트롯맨을 가리기 위한 남성 버전의 ‘미스터트롯’이 결승전만을 앞둔 상황. 이는 4070의 중장년층 겨냥은 물론 2030의 청년층 세대까지 트롯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 것.

그러나 송가인의 독보적인 고공행진이었던 ‘미스트롯’과는 달리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쟁쟁한 실력꾼들이 모인 이번 ‘미스터트롯’은 구수하고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댄싱 퍼포먼스로 어느덧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는데. 뿐만 아니라 마치 도장 깨기라도 하듯 매회 시청률을 갱신하며 비지상파 최초 30%가 넘는 시청률 달성은 물론 종편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준결승 진출자 14인 가운데 흥 넘치는 무대 센스와 훈훈한 비주얼로 더욱 눈에 들어오는 4인방이 있던 것. 이들은 뽕짝 무대 의상뿐 아니라 SNS를 통해 반짝 사복 패션을 보여줘 탈출구 없는 매력으로 여성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 센스까지 올 하트인 임영웅, 영탁, 황윤성, 나태주의 4인 4색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임영웅


임영웅은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본격 트롯 가수의 꿈을 키웠다. 2016년 가수로 정식 데뷔를 한 그는 ‘미워요’, ‘뭣이 중헌디’,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앨범 발매는 물론 KBS ‘아침마당’, SBS ‘판타스틱 듀오’ 등 꾸준한 방송 활동과 여러 가요제에 참여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결국 2019년 포천시 홍보대사를 위촉하며 점차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노사연, 김광석, 설운도의 노래로 준결승 1위라는 쾌거를 이루며 말 그대로 전광석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는 매 무대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마스터들은 물론 그의 팬들까지 ‘영웅이 영웅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데. 독보적인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그의 데일리 룩은 동네 친구 같은 남사친 스타일.

임영웅은 브라운관 속 풀샷만 봐도 훌륭한 비율을 자랑하는 182cm의 장신이다. 무대에서 훌륭한 수트 핏을 선보이며 여심을 흔든 그는 일상에서만큼은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편. 서글서글한 인상에 어울리는 내추럴 헤어, 반소매나 후드티로 캐주얼한 놈코어 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이따금 올 블랙 가죽 재킷과 조거 팬츠, 포마드 헤어로 시크한 매력을 뽐내기도.

영탁


2005년 ‘가문의 영광’의 OST에 참여하며 데뷔 후 발라드 가수가 되고 싶었던 영탁. 휘성의 노래를 듣고 가수의 꿈을 키운 그는 JTBC ‘히든싱어’ 휘성 편에서 훌륭한 모창으로 반짝 관심을 받았지만 큰 시선은 끌지 못해 데뷔 8년 만에 트롯 가수로 전향하게 된다. 그러나 14년 차 내공답게 이미 음악적으로 완성형에 가까운 아티스트로 명성 높았던 그는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단 한 곡으로 트롯계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

이후 ‘미스터트롯’에서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무대 내공까지 아낌없이 쏟아부은 그는 단번에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 데스매치에서 부른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은 첫 소절부터 소름을 돋우며 마스터들이 막걸리를 원샷하는 모션을 취하기도. 그렇게 ‘영탁 막걸리’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는 재치 있는 입담과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하여금 워너비 사윗감이자 친오빠 상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무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정장 차림을 즐겨 입는 편. 자칫 비슷한 스타일로 보일 수 있는 수트 차림도 그는 컬러면 컬러, 패턴이면 패턴 등 스타일에 대한 이해와 코디 센스가 남다른데. 또 행커치프와 넥타이, 구두 등 조화로운 매치가 돋보여 비즈니스맨 못지않은 완벽한 수트 스타일을 자랑한다. 오피스 차림이 딱딱하고 무겁게만 느껴졌다면 밝고 경쾌한 그의 룩을 참고해볼 것.

황윤성


황윤성은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로미오’의 멤버로 메인 보컬을 맡고 있으며 2017년 JTBC ‘믹스나인’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탈락하며 그룹 활동도 싱글 활동도 이렇다 할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 그러나 그룹 리더인 승환과 함께 유튜브 ‘승꾼 윤짱의 널 보여줘’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줄리엣’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미스터트롯’에서 잔망 넘치는 애교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마스터들과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트롯돌이기도. 결국 그는 마스터 장윤정에게 ‘지금까지 1등’이라는 극찬을 받는 등 아이돌 부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되면서 절대강자들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화려한 패턴 장식의 뽕짝 넘치는 무대 의상과는 달리 그의 사복 패션은 훈훈한 학교 선배 스타일.

현역 아이돌답게 자신의 이미지에 맞춰 스타일링 하는 센스가 예사롭지 않은데. 또 여심을 저격하는 포인트를 잘 알고 있는 그는 가죽 재킷에 동그란 안경을 매치하며 시크하면서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기도. 또 깔끔한 수트 셋업에 롱코트로 멋을 내는가 하면 레드 가죽 재킷에 찢어진 청바지로 캐주얼 룩도 곧잘 소화했다.

나태주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나태주는 현재 전 세계에 태권도를 알리는 남녀 혼성 12인조 그룹 K-타이거즈 제로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작년 9월 ‘희로애락’으로 데뷔한 그들은 올해 3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또한 그는 2010년 영화 ‘히어로’에서 액션 배우로 데뷔했으며 영화 ‘더 킥’에서는 주연 배우이자 OST에 참여하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 것.

한편 트롯 가수로 활동한 고모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트롯을 자주 접한 그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태권도와 트롯을 접목한 태권 트롯을 선보였는데. 품새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공중제비, 회전 발차기 등 격렬한 태권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보여주며 모두를 경악케 한 나태주. 그의 SNS에는 여심까지 격파하는 남친 짤이 한가득이다.

그의 일상에서는 태권 청년답게 새하얀 도복을 입은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또 갈대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청바지의 가벼운 차림에 오디오 캐리어로 재밌는 포인트를 주기도. 형광 아노락에 생지 데님을 매치한 스트리트 룩에서도 그의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유니폼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 소화했다. (사진출처: 임영웅, 영탁, 황윤성, 나태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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