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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 김형준, 공항철도 면접 "4개국어 가능해...어머니 일본인"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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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구방위대’ 김구라X김형준이 공항철도 고객대응을 위한 면접을 봤다.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 김구라와 김형준은 공항 열차의 에어컨, 출입문 등 중장비 설치, 고객 응대하는 업무까지 맡게됐다.

두 대원은 서울역 배정을 원했다. 면접관은 "친절과 미소로 응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자, 김형준과 김구라는 잇몸 만개를 보이며 친절한 미소를 띄웠다.

특히, 면접관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이기에 외국어 능력이 중요하다고 하자 김형준과 김구라는 서로의 외국어 능력을 경쟁하듯 어필하기 시작했다.

김형준은 "대학에서 불어 전공을 했고, 4개 국어가 가능하다. 어머니가 일본인이시다. 특히 미소로 응대가 가능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구라 역시 밀리지 않았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것을 어필하며 갑자기 자기소개를 영어로 하는 등 강력하게 매력을 어필했다.

면접관은 김형준을 최종 선택했다. 하지만, 서울역으로 가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는 김형준은 처음으로 발권을 하다 티켓을 떨어뜨리는 등 실수를 했다. 두번째 고객은 일본인이였고 김형준은 어머니가 일본인이라고 언급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세번째 고객은 한국인이었지만, 김형준은 자동으로 영어를 하면서 긴장했다. 하지만, 이내 한국인이라는 소리에 한껏 긴장을 풀며 여유롭게 발권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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