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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피부에 나타나는 영양 결핍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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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피곤할 때마다 부쩍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영양 결핍’에 있다. 평소보다 불안정한 식생활, 수면 패턴, 스트레스 등 환경의 변화에 맞춰서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 문제는 이러한 트러블이 단순히 외모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은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의 89%만을 섭취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육류, 어패류와 곡류는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하지만 칼륨, 철, 비타민B, 그리고 비타민 C 등의 영양소는 기준량에 미달인 것. 현대인의 질병 중 만성적인 피부질환은 잘못된 식생활로 발생하기 때문에 음식은 더욱더 중요한 요소이다.

입술이 갈라지거나 트는 증상은 비타민 B6가 부족할 때 발생한다. 비타민 B6는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족할 경우 입술 쪽으로 트러블이 시작되는 것. 눈가 잔주름은 비타민 B2가 필요할 때 도드라진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눈과 피부에 영향을 주는데 피부를 갈라지게 하기 때문. 이외에도 아연이 부족할 경우 피부가 붉은색을 띠고,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건성 피부를 만든다.

영양소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먼저 철분은 지방이 적은 붉은 살코기, 닭고기 등 가금류, 생선, 굴, 건포도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A는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같은 채소와 달걀, 우유, 소간, 버터 등 유제품으로 보완할 수 있으며 엽산 결핍은 메추리알, 쑥갓, 시금치, 깻잎, 딸기, 부추, 고춧잎, 총각김치, 토마토 등으로 해결 가능하다. 그렇다면 영양 결핍을 개선하려면 어떤 생활 패턴을 갖추어야 할까.

스킨 토너


건성 또는 민감성 피부를 갖고 있다면 더 주의 깊은 토너 선택이 필요할 때.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 공급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어 줄 수 있는 스킨 토너 제품이 중요하다. 식물 추출 성분의 스킨 케어 제품은 예민해진 피부에 적합하다. 최근에는 영양소에 따라서 출시되는 화장품 컬렉션이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충분히 호흡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피부가 깨끗하지 않다면 수분과 영양 공급이 오히려 독이 되어 염증이 유발되기 때문. 가장 먼저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깨끗한 클렌징이 우선이며 피부 타입에 맞춰서 불필요한 루틴을 제외해야 한다.


어피어 라이프 케어 데일리 페이셜 토너 ‘촉촉 닦토’, ‘방탄 닦토’ 등 순하디순한 별명을 가진 토너. 피부에 자극을 주는 유해성분을 배제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특히 메말라가는 피부 깊숙이 수분 영양을 채워 건강하고 깔끔한 피부를 완성해주는 제품이다. 출근 전에 바르고 화장을 하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간식 섭취


간식은 결핍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보충해주는 수단. 실제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주기적으로 간식을 먹는 노인의 영양 상태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그 중요성을 수치로써 나타냈다. 해당 연구에서는 개별 영양소의 적정 섭취량이 높은 계층이 더욱더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것.

하지만 어떤 간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간식은 비만이나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패스트푸드는 심근 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떡이나 과일은무조건 몸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식품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가서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간식의 열량을 150~200kcal 정도로 한정하고 있다.

견과류 간식은 우리 몸에 활력을 주는 음식으로 호두, 잣, 아몬드, 은행 등 다양한 특성의 효과를 갖추고 있다. 가장 먼저 호두는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칼슘과 비타민B1, B2, 비타민A도 있어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 된다. 아몬드는 식이섬유와 비타민E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야외 산책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성인 93%가 비타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인은 대부분 실내에서 활동하고 비타민D는 식품을 통한 섭취가 쉽지 않기 때문. 우유, 동물의 간, 연어, 달걀노른자, 버섯 등에는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되어있지만 필요한 양만큼 비타민을 섭취하는 건 쉽지 않은 일.

비타민 D는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호르몬 역할을 하므로 암 예방의 효과도 갖추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시달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비타민 D의 양에 따라서 정도가 다르다고 하니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을 정도.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햇빛을 쐬는 것이다. 자외선을 쐬면 피부에서는 비타민D가 생성된다. 날씨가 좋은 날 일주일에 최소 3일 정도는 창문을 열고 손이나 팔에 햇볕을 쬐면 효과적이다. 아예 야외로 나가 산책을 하는 것도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요소를 효과적으로 증가 시켜 준다. 자연의 섭리가 곧 우리 몸의 영양을 개선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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