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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육아 직원 돌봄휴가 적극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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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육아 중인 직원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놨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윤종규 회장(사진)을 필두로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원들로 ‘비상경영위원회’도 구성했다.

KB금융은 3일 그룹 차원의 직원 감염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학교와 유치원의 개학·개원 연기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에 대한 대책이 핵심이다. 국민은행은 직원의 가족돌봄휴가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임신부와 만성 중증질환자는 본부 부서 직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영업점 직원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직원들은 개학일로부터 4주간 1시간씩 단축 근무에 들어간다.

다른 계열사도 직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카드·손해보험·증권 계열사 모두 임신부 직원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육아 중인 직원의 휴가 사용도 적극 권장한다. KB국민카드는 열흘의 가족돌봄휴가 사용을 권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가족돌봄휴가와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인 ‘2시간제’ 휴가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계속해 나간다. 국민은행은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총 85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도 최고 연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해준다. KB국민카드는 피해 영세 가맹점주에게 결제대금 청구 유예 등을 지원하고 KB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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