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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도 막혔다…"코로나19 검역 강화, 파리 출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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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도 막혔다.

26일 패션 마케팅 업체 디마코 측은 "산다라박이 프랑스 파리 콜렉션 참석 차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프랑스 정부에서 한국의 코로나 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입국 검역을 강화했다"며 "진행 예정이었던 파리 출국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연예계 소문난 패셔니스타다. 패션 브랜드들의 초청을 받아 꾸준히 파리 콜렉션에 참석해 왔고, 올해 봄에도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25일(현지시간) 한국 여행 경보 등급을 기존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면서 한국인 입국 검역을 강화했다. 프랑스 뿐 아니라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지역은 25곳에 달한다.

입국을 금지한 지역은 총 13곳으로 나우루, 모리셔스, 바레인, 요르단, 이스라엘, 키리바시, 홍콩에 마이크로네시아,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솔로몬제도, 쿠웨이트. 투발루가 추가됐다.

대만, 마카오, 베트남, 싱가포르, 영국, 오만, 우간다, 카자흐스탄, 카타르, 키르기즈공화국,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12곳은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를 내리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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