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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설 부인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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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기지 내 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22일 주한미군 공보실은 "한국에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에는 현재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알렸다.

미군은 "잘못된 정보를 보도한 모든 매체는 기사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는 주한미군 웹사이트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복수의 군 소식통은 "주한미군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기지에서 밀접 접촉자들을 찾아내 여러 명 격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 미군기지서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전파사항'에는 524 브라보 중대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 중대는 대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에 대해 변동 사항이 있거나 위험 요소가 식별되면 주한미군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그런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대구기지의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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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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