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변리사(48·사진)가 대한변리사회 제4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변리사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홍 변리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유효투표 중 54.7%를 얻어 40대 회장인 오세중 후보를 따돌렸다. 선거는 총회 참석자들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 변리사는 변리사회 최연소 회장이다. 세워진 지 74년이 된 변리사회가 48세 회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2년이다.
연세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특허법인 하나 대표, 대한변리사회 징계위원회 위원, 법제처 국민법제관 등을 지냈다. 홍 변리사는 “회원들의 권익을 수호하고 외부 위협에 맞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강한 변리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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