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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옥택연VS임주환 대결, 압도적 스릴X서스펜스의 2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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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사진=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더욱 치밀해지고 강렬해진 2막을 열었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가 한층 배가된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했다. 지난 19일(수) 방송된 17-18회에서는 옥택연과 임주환의 한 치의 양보 없는 숨막히는 대결이 시작되었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여기에 임주환의 걷잡을 수 없는 악행에 분노한 옥택연은 그와 전면전에 나설것을 예고하며 숨멎 엔딩을 완성했고, 이는 오늘(20일) 밤 방송될 19-20회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 김태평(옥택연)과 구도경(임주환)의 대결은 터지기 일보 직전인 시한폭탄처럼 60분 내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자신을 자극한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던 도경은 끝내 태평이 가족처럼 여기던 백선생(정동환)을 살해했다. 죽음을 마주한 순간에 백선생은 “예언은 바꿀 수 있어 현우야. 결국 네 선택에 달렸어”라며 “난 널 위해 죽는 거야. 그러니까 자수해”라는 말을 끝으로 도경이 자신의 죽음을 덮을 수 없도록 칼로 찌른 후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태평을 통해 어릴 적 자신을 후원해준 사람이 백선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패닉에 빠진 도경은 그가 보냈던 편지를 부여 잡고 괴로움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도 안타깝게 만들었다. 편지를 읽는 백선생의 나레이션과 그를 살해한 후 무표정으로 증거들을 말끔히 인멸하는 도경의 섬뜩한 모습이 교차로 연결되는 장면은 더욱 소름을 유발했다.

한편 백선생의 죽음에 충격을 받을 새도 없이 그의 죽음이 도경에 의한 타살이 아닌 자살이라는 부검 결과를 받은 태평은 사진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견했던 백선생은 그가 죽음의 순간을 보지 못하도록 사진을 모두 없애버렸고 대신 그에게 전하는 마지막 유서를 남겼다. “내 선택이니 자책하지 마라. 네 잘못이 아니다. 부디, 네 사랑을 지키렴”이라고 적힌 짧은 유서를 본 태평은 그의 죽음에 괴로워하며 오열했다.

백선생의 장례가 끝난 후, 그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태평과 준영(이연희)은 각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태평은 백선생의 사진을 찾기 위해 전방위로 수소문을 했다. 그리고 끝내 백선생이 시력을 잃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사진을 받는데 성공했다. 그 시각 준영은 강력반 엘리트답게 사건 현장에서 날카로운 수사를 했다. 백선생이 죽음을 맞이한 곳이 욕조 안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 그녀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인이 피를 씻어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다면 그 핏물이 수도관 파이프에 아직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하지만 파이프에는 그 어떤 증거도 남아 있지 않았고,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숨막히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백선생의 사진을 통해 그가 죽던 순간을 모두 보게 된 태평은 분노하고 또 분노했다. 집에 설치되어 있던 몰래 카메라를 망치로 하나씩 부수던 태평은 마지막 남겨진 몰래 카매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준영이 앞서 지목했던 파이프 안에 남겨져 있던 핏물을 도경이 보란 듯이 몽땅 쏟아버리며 증거를 없애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은 또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이를 보고 있던 도경의 시선과 슬픔에서 분노로 뒤바뀐 감정에 눈빛까지 서늘하게 바뀐 태평의 표정은 두 남자의 전면전을 예고하며 더욱 강렬해지고 치밀해진 ‘더 게임’의 2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도경의 악행이 끊임없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백선생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자신이 조현우라는 사실을 밝혀낸 이준희 기자(박원상)을 납치해 0시의 살인마 진범인 김형수과 같은 장소에 감금시킨 것. 때문에 이로 인해 태평과 준영, 도경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그리고 도경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오늘(20일) 오후 8시 55분에 19-20회가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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