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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결국 사퇴…'호남 3당' 합당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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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오는 24일 당 대표에서 물러나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대표의 퇴진으로 그동안 벽에 부딪혔던 대안신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3당의 합당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손 대표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와 바른미래당은 오는 24일 대안신당, 평화당과 합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8년 9월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1년5개월여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다.

앞서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은 이날 손 대표와 최경환 대안신당·정동영 평화당 대표 등 각 당의 현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고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들은 신당에 합류하는 의원이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통합 합의에 앞서 구성한 공동교섭단체 ‘민주통합 의원 모임’에 합류했던 21명의 의원 중 이용주 무소속 의원은 불참할 전망이다.

통합되는 당의 대표는 현 당대표가 추천하는 3인을 공동 대표로 선출한다. 이 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 정당의 대표로 등록한다. 당명은 기존에 합의한 ‘민주통합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불허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5월에는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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