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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과 예배·카페알바·야쿠르트배달…대구 확진자들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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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9일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20명 중 대구·경북에서만 확진자가 18명이나 추가로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공포에 휩싸였다. 이들은 확진 전 대구 일대를 누비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슈퍼전파자인 31번 확진자 A 씨(61세 여성)는 남구 대구교회(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증상 발현 후 지난 9일과 16일 교회를 찾았다. A 씨와 함께 예배를 본 인원은 약 1000명이다.

신규 확진자 20명 중 15명이 A 씨와 접촉한 인물이다. 14명은 교회에서, 1명은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2번째 확진자는 28세 여성으로 남구 거주 카페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카페를 다녀간 손님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달서구 43번 확진자는 '야쿠르트 아줌마'였다. 43번(58·여·달서구) 환자는 한국야쿠르트 대구 남구 대명동지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야쿠르트는 대구 대명동지점을 이달 말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배달원 20명(43번 환자 제외)과 관리직 2명 등 2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43번 환자는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격리돼 입원치료 중이다.

대구 대명동지점은 이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지점은 개별적으로 고객들에게 연락해 배달 중단과 관련해 양해를 구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격리된 배달원과 관리직 직원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재 배달원들이 접촉한 사람이 몇명인지와 어디에 배달을 했는지 등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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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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