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07%) 오른 2210.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3포인트(0.62%) 오른 2222.51에서 출발했다가 코로나19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2200선이 무너졌다. 이후 장 후반까지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11명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67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2억원, 19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네이버(1.61%), SK하이닉스(1.47%) 등이 올랐고 LG화학(-3.35%), 삼성바이오로직스(-1.5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27%) 오른 684.7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58%) 오른 686.89로 개장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억원, 392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2원 내린 1189.3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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