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가 '텔레토비'와 협업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한다.
스파오는 텔레토비를 모티프로한 후드티와 룸슈즈, 양말, 스웨트셔츠 등 의류 8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텔레토비는 1997년 영국 BBC에서 방송을 시작한 뒤 이듬해 10월 국내에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끈 캐릭터다. 특히 평화로운 동산에서 신나게 웃고 걱정 없이 뛰노는 모습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팬층이 형성됐다.
스파오는 텔레토비들이 신나게 놀고 웃는 모습이 삶에 지친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협업을 진행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올해 토이스토리와 펭수 등 굵직한 캐릭터들과 협업을 진행한 데 이어 텔레토비와의 협업 소식으로 이미 스파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반응이 뜨겁다”며 “특히 90년대생 소비자에게 추억을 소환해줄 이번 협업으로 캐릭터가 가진 이야기의 힘과 힐링 포인트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펭수 파자마와 잡화류 등 11개 상품은 출시한 지 단 3시간 만에 품절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스파오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상품까지 전부 출시하는 '펭수옷장 대공개' 행사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파오는 특히 이번 협업에서 후드티에 4명의 텔레토비 머리에 달린 각기 다른 모양의 안테나 디테일까지 살려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파오의 텔레토비 에디션은 19일부터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과 스타일쉐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 등 전국 8개 매장에서 오는 2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스파오는 이번 텔레토비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텔레토비 후드'를 구매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텔레토비 에디션을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텔레토비 인형을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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