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관련 부품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KH바텍은 전 거래일보다 1850원(7.76%) 오른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H바텍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이음새 역할을 하는 부품인 힌지(Hinge)를 제작한다.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 및 소재를 생산하는 세경하이테크(8.45%)와 비에이치(2.16%), SKC코오롱PI(1.38%), 이녹스첨단소재(0.99%)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갤럭시Z플립의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물량이 전량 소진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뿐 만 아니라 해외 지역에서도 갤럭시Z플립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향후 관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업체들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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