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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폰케이스 사건에 "캡처될 일일 줄 몰랐다"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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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매거진 빅이슈 커버를 장식했다.

14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는 손담비가 표지 모델로 등장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자립을 돕는 빅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선뜻 표지모델에 동참했다고 알려졌다.

공개된 화보에서 손담비는 노란색 수트와 드레스, 라이더 재킷과 진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인생 캐릭터'라는 극찬을 받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와의 만남에 대해 "꾸준히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었더라면 이 작품이 내게 왔을까 싶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와중에 동백꽃이 들어와 꽃을 피웠다고 생각한다"라고 소회했다.

또한 손담비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로 허당미 넘치는 일상을 공개하며 '멍담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치열하게 이어온 것과 달리 느슨한 일상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나를 못 챙긴다는 느낌이 들어 여유롭게 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상시 느린 거 같다"라며 "20대 땐 내 생활이 하나도 없었다. 한 번도 나 자신을 위해 뭘 해본 적이 없다. 그런 일상에 질렸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방송에서 크기가 맞지 않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해 화제가 되었던 손담비는 "임시로 쓰던 건데 캡처될 줄 몰랐다. 이럴 일인가 싶었다"라며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는 14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 다시 한 번 출연해 '허당미'를 분출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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