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아낸 새로운 전기차(EV) 콘셉트카 ‘프로페시’ 티저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EV 콘셉트카에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담아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앞에서 뒤까지 흐르는 듯 우아한 곡선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후면부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매끈하게 빠진 항공기의 후미처럼 속도감을 자아낸다.
차명 ‘프로페시’는 현대차 EV 라인업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미래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이번에 선보일 ‘프로페시’ 콘셉트카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며 “이번 콘셉트카의 독특한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페시의 실물과 상세 제원은 내달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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