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012억원, 영업이익 4790억 원, 당기순이익 35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1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38억원, 영업익 1412억 원, 당기순이익은 54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34%, 2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20% 하락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3194억원 △북미·유럽 926억원 △일본 566억원 △대만 351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1741억원 △리니지2936억원 △아이온 460억원 △블레이드&소울 839억원 △길드워 258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9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해 전체 실적의 59%를 차지했다. 리니지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리마스터 업데이트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리니지2도 하반기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대비 46%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이어 출시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2 등을 개발 중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