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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우한 '3차 전세기' 오늘 밤 출발…뉴욕 증시, 신종 코로나 불안에도 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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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3차 전세기' 오늘 밤 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지역의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세 번째 정부 전세기가 11일 저녁 출발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3차 전세기가 이날 오후 8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 톈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전세기는 밤늦게 우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국 대상은 주우한총영사관의 수요 조사에서 탑승 의사를 밝힌 150여명으로 우한시와 인근 지역의 교민과 그 중국인 가족입니다. 중국 정부는 앞서 1, 2차 전세기 투입 당시 교민의 중국 국적 가족은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지난 5일 방침을 바꿨습니다.

◆ 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불안에도 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도 탄탄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론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31포인트(0.6%) 상승한 29,276.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8포인트(0.73%) 오른 3,352.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7.88포인트(1.13%) 상승한 9,628.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마존 주가가 2.6% 이상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당 21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 국제유가, 신종 코로나 여파 中 수요 감소에 하락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5달러(1.49%) 내린 49.5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 기준점인 런던 ICE선물거래소 브렌트유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달러(2.20%) 내린 53.2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의 수요 감소 예상과 트레이더들이 러시아의 감산 여부 결정을 기다리면서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1월 고점에 대비해 20% 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 중국 신종코로나 하루 사망 첫 90명 돌파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 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사망자 수는 7일과 8일 각각 80명을 넘어선 데 이어 9일에는 처음으로 90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끝나고 이날부터 기업들이 업무와 생산을 재개하면서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국민연금 작년 잠정수익률 11%, 70조원 벌어…최근 10년래 최고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작년에 기금운용으로 11%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운용수익금으로는 70조원가량을 벌어들여 최근 10년간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등 국내외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국가의 통화 완화,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기금운용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19년 국민연금 수익률은 전년도(2018년)의 실적과 견줘서 급상승한 것입니다. 2018년에 국민연금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 제주도·전남해안 밤부터 비…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 들어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11∼15도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4∼9도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강원권·울산·경북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이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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