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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율 5%…단지 내 미니 에버랜드
에버랜드의 인기 조형물과 놀이시설을 단지 내에 들일 수 있는 것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의 건폐율이 주변 다른 단지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는 단지 가로축 길이만 1㎞에 달한다. 주변 완충녹지와 공원까지 고려하면 체감 건폐율이 약 5%에 그친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에 선보이게 될 미니 에버랜드는 단지의 가로축을 따라 놀이공간을 넣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놀이공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하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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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협약을 통해 100만 그루에 가까운 나무와 꽃을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배후 녹지인 골막산과 연계된 숲 정원도 계획하고 있다. 산책할 수 있는 9.6㎞ 둘레길과 단지 내 약 1㎞ 데크길 조성뿐만 아니라 55m 길이의 유수풀, 스파 등을 갖춘 국내 최초 단지 내 워터파크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는 총 4805가구에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추진 중인 9개 프로젝트에도 조경 토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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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의 테마시설은 주변의 다양한 휴양·레저시설과 어우러진다. 단지 앞으로는 아라뱃길이 있다.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연결하는 길이 18㎞의 운하다. 아라뱃길 양옆에는 자전거도로와 공원이 조성돼 있다. 또한 한강~낙동강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633㎞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발점도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있다.
단지는 아라뱃길을 아래에 두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최고 40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져 특정 층 이상에서는 서해도 볼 수 있다. 바다와 강이 한눈에 펼쳐지는 것이다.
단지 서쪽으로 길 하나를 건너면 야생화단지 수영장 승마장 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드림파크가 이어진다. 드림파크 면적은 267만여㎡로 10개 레인 수영장, 36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승마장 등이 있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곳들이다.
김효종 DK도시개발·DK아시아 전무는 “단지 인근 아라베이스볼파크, 수도권 최대 규모의 드림파크 캠핑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며 “아라뱃길과 한강 자전거도로를 통해 서울로 출퇴근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