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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박세완X곽동연→윤여정X주현, 파란만장 로맨스 전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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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두 번은 없다’ 낙원여인숙에 곽동연이 새 식구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가 극과 극을 오가는 로맨스 전개로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120분을 시간 순삭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누군가는 더욱 사랑이 굳건해진 반면, 또 누군가는 어쩔 수 없는 이별을 선택하는 등 단짠을 오갔던 낙원 식구들의 로맨스는 다음주 방송을 향한 기대와 관심을 동반 상승시켰다. 이에 ‘두 번은 없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56회가 10.2%를 기록하며 승승장구를 이어나갔다.

지난 53-36회는 시작부터 폭풍 전개였다. 불길에 휩싸였던 박하(박세완)는 왕자님 같았던 나해준(곽동연)의 등장으로 목숨을 구했고, 그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박하를 구한 나해준은 그녀를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에 엄마 오인숙(황영희)을 찾아가 유학을 가지 않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그 결과 나해준은 구성호텔에서도, 집에서도 쫓겨나는 신세가 되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아들이 구성호텔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자 오인숙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 길로 바로 박하가 일하고 있는 세차장을 찾아간 오인숙은 손님인줄 알고 달려 나온 그녀를 향해 차를 돌진시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졸이게 만들었다. 다행히 충돌은 피했지만 깜짝 놀라 넘어졌었던 박하는 오인숙을 향해 “본부장님을 많이 좋아해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밝혔다. 이 말에 오인숙은 그녀의 뺨을 때리며 “내 아들 언제 돌려줄 거야”라고 물었지만 이에 박하는 대답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후 첩첩산중 로맨스를 이어가던 박하와 해준에게도 핑크빛 분위기가 찾아왔다. 박하는 처음으로 해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돈도, 차도 없는 데이트였지만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그리고 오갈 데가 없어진 나해준이 낙원여인숙에 들어오게 되면서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는 더욱 짙어졌다.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사랑이 계속 꽃길을 걸을 수 있게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다른 낙원 식구들의 로맨스는 순탄치 않았다. 먼저 복막례(윤여정)은 좋은 세단에서 에스코트를 받으며 내리는 거복과 딱 마주쳤고, 그가 노스스카이 그룹의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거복에게 “방 빼. 여기는 거복씨 같은 부자 회장님이 머물 데가 못돼”라고 말해 둘 사이는 최대의 위기 순간을 맞이했다.

감풍기(오지호)와 오인숙의 관계도 나락으로 치달았다. 도도희(박준금)의 제보로 오인숙과 풍기의 사이를 구성호텔의 나왕삼(한진희) 회장이 모두 알게 된 것. 이로 인해 풍기는 골프장에서 잘렸다. 이뿐 만이 아니다. 자신을 찾아온 풍기에게 인숙은 돈봉투를 건네면서 이들의 러브 라인도 제대로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나해리(박아인)와 김우재(송원석) 역시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다. 도도희 몰래 결혼식을 준비하던 두 사람. 하지만 해준이 집에서 쫓겨나게 되면서 나해리가 구성호텔의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결국 그녀는 결혼식장에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도도희는 결혼식장으로 깡패들을 보냈고, 과연 나해리와 김우재 비밀연애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어 방은지(예지원)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나왕삼은 은지에게 반지를 건네며 이번 달 안으로 결혼을 하자고 프로포즈를 했다. 하지만 이에 기뻐하기는커녕 생각이 점점 많아진 듯 보이는 은지의 표정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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