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문을 닫은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현지의 부품공장을 재가동하도록 중국 정부와의 협의를 진행한다. 중국 공장이 재가동 될 때는 신속한 물류·통관으로 수급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만약 중국 현지 공장 가동이 늦어질 경우도 철저히 대비한다.
국내 생산량이 늘어나 52시간 이상 연장근로가 불가피한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신속히 인가한다. 사태가 급박하면 사후승인도 허용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종코로나로 인해 국민의 걱정과 우려가 큰 비상상황에서 산업·경제 분야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자동차 부품수급의 불확실성을 조기 해소하고 자동차 생산을 정상화해 나가면서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계속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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