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시술 중에서도 입술 필러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표정을 결정짓는 요인에 속하는 입술이 필러 시술만으로 전체적인 개선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입술은 피부와 달리 얇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는 부위다. 이에 따라 해부학적 지식이 높은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입술필러는 필러의 흡수율이 다른 부위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주입은 피해야한다. 더불어 지나치게 적은 양이 삽입되는 경우도 지양된다.
먼저 입술의 경우 점막으로 이루어진 부위에 필요이상의 용량을 주입할 경우 필러 비침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너무 적은 양이 삽입되는 경우에는 그 효과가 밋밋해 필러 시술의 만족도가 낮아 양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청주 예쁨주의쁨의원 이상민 원장은 “입술 필러의 조건은 입꼬리와 볼륨을 조절해 디자인을 해야한다”며 “단순하게 채움을 원하는 다른 부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입술 필러의 안전성 및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입술의 경우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지만 큰 혈관을 막을 가능성이 적어 흔히 말하는 조직 괴사 등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