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차 제조업체 디피코가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꼬마 전기 트럭’(사진) 이름을 공모한다. 이 업체는 초소형 전기 트럭 ‘HMT 101(프로젝트명)’의 새 이름을 정하는 온라인 공모전을 오는 13일까지 연다고 5일 밝혔다.
공모 신청은 디피코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할 수 있다. 한글 이름, 영문 이름, 의미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공모가 끝난다. 당첨자는 이달 중순께 발표한다. 차명의 서체와 부착 위치에 대한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HMT 101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는 전장 3.4m, 전폭 1.4m, 0.35t급 초소형 전기 트럭이다. 디피코 관계자는 “전기차 출시 4개월 전에 제품 정보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이번 제품의 성능과 양산 능력에 자신이 있어 일찍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디피코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관련 전문 기관에서 차량 안전 인증을 진행 중이다. 환경부의 배출 가스, 소음 인증 평가 등을 마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새 전기 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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