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에 방송된 OCN '본대로 말하라'에서는 시골순경이였던 차수영(최수영 분)이 지하통로에서 시체를 발견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 태도를 보였다.
오현재는 차수영에게 본대로 이야기해보라고 했다. 오현재(장혁 분)는 "잔상은 주관적이고 왜곡이 된다"면서 "부검의 소견서에 그놈은 죽었다고 나와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에 차수영은 "그놈이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면서 "나를 부른 이유도 그것 아니냐"고 했다.
이날 차수영과 황하영이 광수대 팀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차수영은 깊숙한 지하통로로 자진해서 가겠다고 했다. 오현재는 차수영에게 지하통로에서 일을 할수 있게 도왔고 차수영은 다수의 시체들을 발견했다.
이에 차수영은 겁에 질려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오현재는 "보이는 것을 모두 말하라"고 했고, 차수영은 "범인이 의자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듯 시체를 보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시체들이 다 거꾸로 매달려 있어요"라며 보이는대로 전달했다. "얼마나 오래 된 것 같냐"는 오현재의 질문에 차수영은 "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취조실에서 연쇄살인범으로 주장하는 범인이 "신동화"라고 새겨진 경찰복 유니폼을 입은 자에게 쇠줄로 살해 당하는 장면이 나왔고, 차수영에게 동전을 건네는 모습이 나와 추후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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