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동네 주민인 배우 윤병희와 또 우연히 만났다.
조병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우연히 만난 형아. 휴머니스트 양팀장님(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역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윤병희는 스쿠터 위에서 다소 놀란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조병규와 윤병희가 나란히 서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재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앞서 이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동네 주민' 케미로 폭소를 안겼다. 조병규가 반려견과 아침 산책하러 나갔다가 윤병희와 우연히 만난 것이다.
조병규는 "형이 왜 여기 있느냐"고 물었고, 윤병희는 "우리 동네다. 여기서 태어났다. 여기 밭이 있었다. 난 중학교도 이곳에서 나왔다. 강남 토박이"라며 3대째 강남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조병규는 "형 경상도 사람 아니었나"고 물었고, 윤병희는 "이 동네 산다고 하면 왠지 안 어울리는 것 같아. 감독님이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정통 강남파입니다'라고 말하는데 다들 웃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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